이시장 “인사 관련 금품수수 절대없어”
이시장 “인사 관련 금품수수 절대없어”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20 09:43
  • 호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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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불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
이성웅 시장이 최근 단행한 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장석영 의원의 인사 관련 시정 질문에 대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장석영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관 근평 서열 5위 이내의 대상자가 승진에서 탈락된 사유와 승진자의 서열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답변을 통해 “승진대상자로 선발된 5명은 승진 임용 범위인 승진 후보자 순위내 20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5위 이내에서 3명을 승진대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 “10위 이내자 중 여성 1명과 투자유치 업무 장기근무 공무원 1명을 5급 임용 사전 교육대상자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여성 공무원은 우리시 공무원 중 32%를 차지하고 있으나 사무관 이상 비율은 9%에 불과해 배려차원에서 여성 1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터넷상 공무원 불만사항과 인신공격에 대한 특감 실시에 대한 질문에 “인사와 관련한 금품 수수 등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인터넷 상의 불만 사항은 총액인건비 관련 조직개편으로 기구가 확대되고 정원이 증원되면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실망이 커서 생긴 일이지만 특감까지 할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주요 보직 담당 임용 기준 질문에 대해 “예산, 서무, 시정 등 주요 6급 담당은 6급 경력 12년 이상이고 승진후보자 순위 15위 이내자 중에서 업무능력을 감안해 배치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예산 담당 발탁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해 장기 근무가 가능하도록 경력은 조금 짧지만 체육발전 업무에 헌신 노력한 체육지원 담당을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이 부서별 전보제한 기간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부서의 전보 제한 기간을 3년 이상으로 하자는 제안에  이 시장은 “통상 전보제한은 1년이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는 2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요하는 부서와 업무에 대해서는 잦은 전보로 인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전임자에 대한 질문도 오갔다. 장 의원이 공무원 노조 전임자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지부장이 현재 민주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으로 보임돼 노조의 합법화를 위해 일하고 있으나 조만간 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지부장과 사무국장은 새로운 부서에 발령돼 맡고 있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전국 공무원 노조의 편의를 위해 우리시 지부장이 활동하고 있는데 월급은 고스란히 우리 시민의 세금으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