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인사제도 개선되나
광양시 인사제도 개선되나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0.04 10:13
  • 호수 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인사제도 대폭 개선…인사 혁신 4대 핵심과제 선정
광양시는 내년부터 인사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시는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행정 제도 개선을 통해 인사 행정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인사행정 제도개선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근무성적 평정제도 개선 △다면평가 방법 개선 △예외 없는 전보제한 준수 △과다한 복수직렬 통폐합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근무성적 평정제도 개선은 근무성적 평정자와 확인자의 근무성적 평정점 개별 합산제 검토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기관장 실적 가점제 도입으로 실적가점을 전 직원에게 사전 공개해 객관적 평가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면평가 방법 개선은 나이와 경력에 치우치고 있는 다면평가 방법을 업무능력과 실적 위주로 개선한다는 제도이다. 이 방안은 평가위원에 동급자 인원 구성 비율을 50%로 확대해 동급 동료직원의 객관적 평가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다면평가위원 선정은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자 중 별도 프로그램에 의한 부서별 무작위로 선정해 객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외 없는 전보제한의 준수는 전보인사에 주요 보직과 선호부서에 대한 과다경쟁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시는 내년 7월 1일 정기인사부터 전 직렬,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 인사때마다 반복되는 동료끼리의 과다경쟁을 해소하고 전보시기를 예측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잦은 전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미숙 사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다한 복수직렬 통폐합은 현재 운용중인 109개 직렬을 2008년 12월까지 50개 직렬로 조정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자체 책정한 복수 직렬이 너무 많아 조직 및 인력관리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직무 분석을 통한 직렬 통폐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사에 대한 맹목적 불신과 과다한 인사경쟁 최소화를 위해 4대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예측 가능한 인사를 통해 본인의 신상관리 가능 및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