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기존노선철도복선화반대추진위
진상면 기존노선철도복선화반대추진위
  • 이수영
  • 승인 2006.10.02 17:12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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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구간 부당성 청와대등 14개 기관에 탄원
추진위는 탄원서를 통해 “진상면민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계획하고 추진 중인 경전선 복선화 사업은 국가시책으로  추후 전국을 고속화 철도망으로 건설하는데 있어 특히 영호남을 잇는 중요한 사업임을 충분히 인정한다”며 △70년대 건설된 수어댐으로 남북 분할 지역발전 저해 △진상면 철도 복선화 최근접 지역 8m 둑방건설 설계로 동서가 갈라져 지역발전 막막 △철도공사  주민여론 수렴 요식행위 등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반대추진위는 탄원서에서 “광양읍에서 옥곡면 일부 구간까지는 거의 직선으로 설계돼 민원도 최소화 하고 운행거리를 단축, 철도 운영 경비를 절감하는 목적에 부합됐으나 진상면은 타사 기본안 보다 약 900m 이상 거리가 멀고 2곳의 선형이 활처럼 휘어 추후 고속화 철도로서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진위는 “현 노선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환경변화(일조권, 조망권, 수음, 공해)와 지가하락 등으로 인해 고향을 버리고 이주하는 주민이 많아 진상면 소재지 기능 뿐만 아니라 면 전체의 존폐위기를 초래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추진위는 다음달 14일 경전선 복선화 사업과 관련한 의견서를 한국도시시설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20일을 전후해 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추진위원 40명이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면 기존노선철도복선화반대추진위(위원장 이태상)는 지난 26일 청와대와 등 13개 기관에 진상면 경전선복선화사업에 따른 부당성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입력 : 2005년 10월 07일 23: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