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기 의원, “기업지원과 신설, 허가과 부활해야”
이서기 의원, “기업지원과 신설, 허가과 부활해야”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20 09:21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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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자족도시 달성에 기업지원과 필수” 주장
이서기 의원은 지난 14일 시정질문에 앞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폐지된 허가과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지금 후판공장, SNC 조선, 오리엔트 조선, 삼우정공, 대경정공 등 조선소 및 조선 기자재 조립공장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들을 어떻게 우리시 발전과 연계시켜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투자유치 및 공장건립에 따른 행정 지원 등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업지원과를 만들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구를 유입해 도시 인프라를 구성, 30만 자족도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서기 의원은 또 2년전 폐지했던 허가과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민원서류를 들고 1청사, 2청사를 오가며 해당과를 일일이 방문해서 설명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서마다 의견도 다르고 이에 따른 기간이 많이 걸려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허가과 부활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허가과에 도시계획, 농지, 산림, 환경, 창업 등 해당분야의 법률적 지식이 해박하고 열심히 일하면 승진시켜 주는 풍토를 만들면 개발행위민원 처리는 긍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는 기업지원과 신설은 긍정적, 허가과 부활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황선범 총무과장은 “여수 엑스포, 후판공장 건립, 광양대교 건립 등을 고려하면 기업지원과 신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과장은 “다만 과를 신설하는 것은 의회에 상정하고 전남도와 행자부 협의를 거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황 과장은 그러나 “허가과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쉽지만은 않다”며 “민원봉사과에 허가민원상담 전담기구를 둬 허가 민원을 처리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