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군동에 온천개발 사업 추진
중군동에 온천개발 사업 추진
  • 태인
  • 승인 2008.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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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관광 일원…종합온천장·숙박시설·물놀이시설 등 조성
 
한석관광 주변 3만9330㎡에 종합온천장과 숙박시설(이노스텔형), 물놀이시설을 갖춘 온천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광양온천(대표 이돈광)은 지난 25일 골약동 사무소에서 광양 온천공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골약동과 성황동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성황동 2번지 외 3필지 3만9330㎡의 온천 개발계획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키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전환경성검토 대행사는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 피해 저감을 위해 살수 차량 운행, 차량속도 규제, 세륜·세차시설 설치, 방진덮개 설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천 수질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가배수로와 침사지 설치를 설치해 공사로 인한 하천생태계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운영 시엔 청정연료 사용으로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발생하는 오수는 자체 처리 후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온천개발로 인한 지하수 고갈과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염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사업자는 “온천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경우, 지하 400m 이하의 심층수로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수나 농업용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혹여 라도 영향을 끼친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최초 온천을 발견해 지난해 9월 온천공보호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중 본안설계에 이어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여수 엑스포 이전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