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
“푸른 숲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3.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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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숲가꾸기추진위, 광영 도촌에 쌈지공원 조성
 
도심숲가꾸기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기)가 제63주년 식목일을 맞아 도심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광영동 도촌 마을입구 도로변 잔여 부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15일, 도심 숲 가꾸기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윤근 국회의원과 이성웅 시장, 허남석 광양제철소장, 기업봉사단, 시민·환경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하여 도심을 푸르게 가꾸는 일에 힘을 보탰다.

나무심기행사는 광양기업(주)의 후원을 받아 사전에 양질의 조경토 반입 등 조경수를 식재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마친 광영동 도촌 마을 앞 도로변 자투리땅 1500㎡에 소나무, 코코스야자, 영산홍, 철쭉 등 3천여 그루와 맥문동 등 수종의 지피식물을 심어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도심 숲 가꾸기를 통해 환경을 지키고 경쟁력 있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도심 숲 가꾸기 추진위원회는 도심권에 있는 자투리땅을 우선적으로 찾아내 꽃과 숲이 어우러진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업공원 조성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모델로 삼고자 1사1공원 가꾸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김창기 위원장은 “이 행사는 도심 숲 가꾸기에 지역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숲 가꾸기를 통해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생명자원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환경을 지키는 것은 결코 기업의 몫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도심 속에 숲을 가꾸는 것은 생명을 가꾸는 것임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를 가꾸는 것이기에 지역민과 기업의 동참 속에 우리지역을 푸른 숲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심 숲 가꾸기에 사업을 참여해온 단체를 상징하는 야자수 12그루를 기념식수하여 그 뜻을 기리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길호대교 옆 녹지대 조성과 유당공원조성사업에 공이 큰 광양기업과 대륭건설에 대한 광양시장의 감사패가 전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