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공개…정인화 시장 8800만원 늘어
공직자 재산 공개…정인화 시장 8800만원 늘어
  • 광양뉴스
  • 승인 2024.04.01 08:30
  • 호수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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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21명 대상
평균 신고, 9억 4천…10억 이상 47%
김정임 의원, 28억 5000만원 가장↑
△ 광양시청 전경
△ 광양시청 전경

정인화 광양시장의 재산이 지난 1년 동안 88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동용 국회의원은 4700여만원이 줄었다. 4명의 도의원들은 평균 2100만원이 증가했으며 14명 시의원들은 평균 8800만원이 감소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2024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지난해보다 8856만원이 늘어난 18억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한 토지나 건물가액에 큰 변동은 없었으나 예금 저축, 보험 신규 가입 등이 일부 증가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9억3067만원을 신고하며 지난해보다 4700여만원이 줄었다. 급여 저축으로 인해 예금은 증가했으나 후원금이 5000여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지역 도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지난해보다 2100여만원 늘어난 12억5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도의원은 19억7900여만원을 신고한 김태균 도의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정일 (13억2000만원) △임형석(12억원) △박경미(5억1000만원) 순이었으며 증가폭으로는 강정일 도의원이 1억3000여만원이 가장 많이 늘은 반면, 임형석 도의원은 1억1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했다.  

△광양시의회 전경.
△광양시의회 전경.

도의원들과 반대로 시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8800만원이 감소한 7억 6982만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큰 변화는 없었으나 일부 의원들이 보유한 부동산 평가액이 하락하거나 예금 금액이 변동되면서 3억 이상 재산이 감소한 의원 3명의 영향을 받았다. 

김정임 의원은 3억5000여만원이 줄었지만 28억5900여만원을 신고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정회기(24억4700만원) △송재천(16억8200만원) △서영배(옥곡)(12억2200만원) 등 4명이었으며, 신용식 의원은 –594만원으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진 재산 신고액 순으로 살펴보면 △조현옥 7억4686만원 △김보라 4억6735만원 △박문섭 4억4166만원 △서영배(중동) 3억4312만원 △백성호 1억7543만원 △정구호 1억6335만원 △최대원 1억1628만원 △안영헌 1억127만원 △박철수 1609만원 등이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재산공개 대상자인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12억9729만원을 신고하며 지난해보다 1억1392만원 늘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억7266만원이 줄어든 10억3701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