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제공 및 축하 인사말 전해
광양경제활성화본부(회장 백정일)가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통근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광양제철소 근로자 기살리기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백정일 회장을 비롯한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소속 단체 회원 60여명은 출퇴근하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에게 빵과 음료 등 간식을 제공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말을 전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본부 소속 16개 단체에서도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56점의 축하 현수막을 주요 거점지역에 동시 게첨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와 금호대교 사거리에 포스코 창립 56주년을 축하하는 ‘축하탑’을 세우고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지역 대표 기업 포스코의 창립과 신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백정일 회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과 창립 5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100년을 함께 도약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황호순 광양시여성단체회장도 “포스코 광양제철소 근로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분 한분에게 간식을 전달했다”며 “밝게 화답해주는 근로자들을 보니 광양 경제가 앞으로도 밝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제활성화본부는 지난 2014년 조직된 순수 민간 경제단체로 지역 내 16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장단은 △상임부회장 송근배 △감사 김장권·김임선 △사무국장 임채성 △사무차장 정기민·오수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양경제활성화본부는 △기업 기(氣)살리기 운동 △지역 농특산물 구매 캠페인 △소상공인 SNS 교육 △소상공인 도배 벽지 교체사업 등 광양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 기대”
백정일 회장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시작한 국민기업 포스코가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 56주년을 축하하는 날이 왔다”며 “그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기를 기회 삼아 재도약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장인화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창립 56주년을 축하했다.
“언제나 지역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립 56주년에 맞춰 근로자 기 살리기 행사를 마련했다”는 백 회장은 “기업은 근로자 없이 성장할 수 없다”며 “근로자들에게 전한 작은 감사의 마음이 위로와 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광양경제활성화본부는 2014년 12월 발족해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축하해왔다”며 “특히 기업 ‘기’ 살리기 캠페인이 광양에 많은 기업들이 유치되는 데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