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광양읍향우회, 고향 방문 ‘내고향 가는 날’
재경광양읍향우회, 고향 방문 ‘내고향 가는 날’
  • 김호 기자
  • 승인 2024.05.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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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이들 애써준 덕분, 고향 발걸음 행복”
광양읍 경로위안잔치 참석, 성금 200만원 기탁
재경광양읍향우회가 어버이날 기념 광양읍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재경광양읍향우회가 어버이날 기념 광양읍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재경광양읍향우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오랫만에 고향을 방문해 고향의 정도 느끼고 고향 발전의 모습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고향 방문은 향우들이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한 ‘남산 둘레길 걷기’ 행사 중 고향 방문에 대한 의견들이 오가며 ‘내고향 가는 날’ 일정을 추진하게 됐다.

‘내고향 가는 날’은 김철중 재경향우회 4대 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여러 원로회원들과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 아래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고향에 도착한 향우들은 옥룡에 위치한 서울대학술림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했다.

재경광양읍향우회가 옥룡 소재 약수제단에서 향우회원들의 안녕과 광양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재경광양읍향우회가 옥룡 소재 약수제단에서 향우회원들의 안녕과 광양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향우들은 정용균 광양읍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수제단에서 향우회원들의 안녕과 광양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이후 서천변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기념 광양읍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향우들은 또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옥룡 동백숲과 태인동 배알도 등을 방문해 변화하는 광양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 뒤 서울로 향했다.

재경광양읍향우회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와 여러 이유들로 향우회 활동이 뜸했지만 함께 고향에 내려오고 싶어 ‘내고향 가는 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8년전 귀향한 원영태 광양추진위원장과 광양시 행정동우회 하현정 회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광용 이사장 등 고향지킴이들이 애써준 덕분으로 향우들의 고향을 향한 발걸음이 더 행복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재경 광양읍 향우회의 고향 사랑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