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구 의원, 순천대 글로벌 특성화 대학 유치관련 다양한 질의 돋보여
이돈구 의원, 순천대 글로벌 특성화 대학 유치관련 다양한 질의 돋보여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7.24 09:44
  • 호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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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일 의원, 아름다운 간판거리 만들기 시범사업 성공 위해 관심 표명
광양시의회 제164회 정례회 시정질문이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정 질문에는 강정일ㆍ장석영ㆍ정순애ㆍ박노신ㆍ이돈구ㆍ정현완ㆍ서경식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44건을 질의한다. 22일에는 강정일ㆍ장석영ㆍ정순애 의원이 질문을 마쳤으며 박노신ㆍ이돈구 의원은 23일 오후에 시정 질문을 각각 마쳤다.
정현완ㆍ서경식 의원은 24일 시정 질문을 펼친다. 강정일 의원은 △광양시 기초질서 확립대책 △신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 대책 △산업단지 및 택지조성 추진 현황 △광영동 현안사업 추진사항 등 4건을 질의했다.

장석영 의원은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금호리 원주민과 약속한 금호산업부지 관련 △태인 체육공원 설치 △삼호건설이 광양 경제에 미치는 영향 △태인동 게이트볼 설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조△림 시기에 맞는 조림성과 거양 등 6건을 질의하고 시의 대책을 따졌다.
정순애 의원은 △수능시험장 유치 대책 △2012 여수엑스포 대비 관련 인프라 확충 방안 △빗물재이용 시설설치 활용 대책 △관내 시설원예 종사 농민의 건강 실태 및 향후 대책 등 4건을 질의했다.

박노신 의원은 23일 오후 △인구수용 태세 구축 관련 △발전소 주변지역법 개정 노력 대책 △산단 조성 및 투자유치 정책 △국가 사적지 개발 △인동 나들목 조형물 설치 대책 등 5건을 질의했다.
이돈구 의원은 같은 날 △성황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 설계 용역의 입찰 참가 자격자 평가 기준과 순천대 글로벌 특성화대학 광양캠퍼스 유치 배경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순천대 광양캠퍼스와 관련해 법령상 절차 문제, 지자체의 국립대 재정 지원 근거, 양해각서의 문제점, 위치선정 배경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정현완 의원은 24일 매화축제 활성화 방안 매실생산농가 소득기반 확충 어치계곡 우회도로 개설 등에 대해 질문할 계획이다. 서경식 의원은 중마동사무소 신축 이전 계획과 마동 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 계획, 중마지구 택지개발 이익금 사용 현황과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한다.
이번 시정 질문에서는 정순애 의원이 수능시험장 우리지역 유치와 관련,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현재 우리지역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일에는 순천으로 가서 시험을 치르며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이돈구 의원은 지역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순천대 글로벌 특성화 대학 광양캠퍼스 유치와 관련 다양한 질의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강정일 의원 = 광영동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묻겠다. 부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아름다운 간판거리 만들기 시범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중화 등 주위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정현복 부시장= 광영동 부영아파트 930세대는 지반침하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이주시켰다. 지난 5월 이성웅 시장과 우윤근 국회의원이 (주)부영 이중근 회장을 면담, 지역경제 활화와 광영동 발전을 위하여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한바 있다.
현재 부영측은 아파트 철거를 위해 모두 비워두고 있으나 단지내 상가 39개소 중 분양된 20개소는 개인소유이므로 소유자와 철거에 대한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재건축 등 세부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시에서는 광영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부영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협의토록 하겠다.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을 민관이 합동으로 정비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광영로 300m구간, 103개 업체를 대상으로 간판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간판디자인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9월 중에 간판 정비 공사를 착공,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토록 하겠다.
이 사업은 민관이 합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영동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간판정비 뿐만 아니라 보도정비, LED 가로등 설치 등이 포괄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공감하고 있다.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사업이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로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연계사업도 검토해 추진하겠다.
 
정순애 의원 = 관내 시설원예 종사 농민의 건강관리 시설 지원 및 건강개선 대책에 대해 묻겠다. 관내 시설원예 종사 농민의 건강실태 현황 파악 실적과 개선대책은.
 
박상우 보건소장= 시설원예지역에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사례에 의하면, 광양읍 도청마을(33명) 진상면 목과마을(16명) 진월면 금동마을(25명)등 3개 마을 74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중 74%인 55명이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이상소견을 보여 4명중 3명이 해당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 가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단순 환자가 47명이었고, 2가지이상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8명으로 조사됐다. 내년에 할 건강 조사시에는 농부증과 관련한 항목을 비중 있게 추가 할 수 있도록 건의해 시설 원예 농민의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 하도록 하겠다.

또한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을 농한기에 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체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해당사업을 평가 한 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 하는 등 개선책을 꾸준히 강구해 나가겠다.
 
장석영 의원 = 태인 체육공원을 공장부지로 활용하고, 체육공원을 태인4구로 이전하는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하여 질의하겠다. 태인동체육공원은 메탄가스 등으로 체육시설부지로서는 부적합하고, 공장부지로 활용하는 것이 토지 활용도면에서 최고의 효율적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성웅 시장= 폐기물처리시설 사후 관리는 사용 종료 후 20년간은 공원조성, 수목식재, 초지조성, 체육시설 설치로 제한되어 있다. 2016년 12월까지는 현행 법령이 개정되지 않는 한공장부지로의 용도변경은 어렵지만 앞으로 법적 규제가 완화되거나 태인 체육공원에 매립되어 있는 쓰레기를 이전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태인 체육공원 이전 문제는 태인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태인 4구 저수지는 용도가 폐지되었으며, 면적이 4208㎡(1272평)로 적고 인근 부지를 매입한다고 하더라도 김 시식지 도 지정 문화재(제113호)가 있어 지리적 특성상 9천㎡(2,722평)이상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태인 체육공원 5만4768㎡(1만6567평)규모로 조성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박노신 의원=인동 나들목 조형물 설치와 관련, 조형물 설치 소요사업비, 형태, 설치 위치와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또한 이곳 교통광장 부근에 편입되지 않은 6360㎡ 잔여부지 활용대책은.
 
김병하 항만도시국장= 광양항 서측배후도로 2공구내 인동 나들목 조형물은 여수지방 해양수산청과 협의한 피라미드형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여수청에서는 전문 용역 기관에 설계를 의뢰해 현재 완료 단계에 있다. 조형물 설치에 필요한 소요사업비는 약 8억원이며   설치예산은 사업시행자인 여수청에서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설치위치는 인동 나들목과 국도 2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며, 높이 20m의 뿔 모양으로 4개의 독립된 기둥으로 되어있다. 재질은 스테인레스며 시설물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교통광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토록 협조해 나가겠다.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맞춰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얻어 광양항 서측배후도로 사업의 시행기간인 2010년 10월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미 편입되는 토지 6,360㎡에 대한 활용방안은 인동 나들목 주변지역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녹지대 조경 및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협의하고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이돈구 의원=성황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 설계 용역의 입찰 참가 자격자 평가 기준에 대해 묻겠다. 실적 기준을 최근 5년, 참여지분을 1억 이상으로 하면서 지분율을 30% 이상으로 이중 제한한 사유는 무엇인가. 또 유사용역 수행실적 건수를 35건 이상 제한한 사유와 수행실적 금액을 175억 원 이상으로 제한한 이유는.
 
정현복 부시장= 성황ㆍ도이지구 택지개발 용역은 품질을 높이고 전문 기술자를 많이 보유해 빠른 기간 내에 심도 있는 용역 성과를 얻기 위하여 참가 기준을 다소 강화한 결과3개 컨소시엄 업체가 등록, 2개 컨소시엄 업체만 입찰에 참여했다. 실적 기준을 최근 5년으로 제한한 이유는 계속되는 신기술 개발과 용역업체들의 설계능력의 발전으로 10년 전 실적까지 인정한다는 것은 우수한 품질의 성과품을 기대하고 발주한 성황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질적 보증을 위해 불합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본 지구 용역비가 13억5천 만 원이므로 타 용역의 참여금액을 1억 원으로 기준해 변별력을 구분했으며, 지분율 30% 제한은 지방참여업체 30%이상 참여시 가점 3점이 적용되므로 지방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2중 규제는 아니다.

유사용역 수행실적 건수를 35건 이상으로 제한한 이유는 중앙업체와 지역 업체간 70:30의 비율로 공동도급 참여하므로, 건수는 사업 책임 기술자 만점기준 50건의 70%인 35건으로 산정한 것이다. 또한 금액은 사업 책임 기술자 만점기준 250억의 70%인 175억으로 산정했다.

성황지구 택지개발은 여러 분야 개발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다양한 경험과 월등한 실적이 축척된 대형 용역사로부터 양질의 성과품을 받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택지를 개발하고자 실무부서에서 나름대로 고심하여 참가자격과 평가기준을 검토하였습니다. 앞으로 추진 예정인 와우지구 택지개발 용역 입찰 참가 자격자 평가기준에 대하여는 좀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경쟁 할 수 있도록 참가자격과 실적기준을 완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주 신문에는 24일 열리는 정현완ㆍ서경식 의원의 시정질문을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