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최초 학예연구사 생겼다
광양시 최초 학예연구사 생겼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9.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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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문인력 채용…최상종 씨 수습 중
광양시에 최초 학예연구사가 채용됐다. 문화재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광양신문 기사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2일자로 신규 채용돼 수습 중인 ‘지방학예연구사’는 광양시 문화홍보담당관실 문화계 소속 최상종(41) 씨.
광양시는 그동안 광양신문의 학예연구사 채용 독려 기사에 지역의 유적관리는 물론 지역내 개발사업과 관련 문화재 업무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예직 임용을 꾸준히 도에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3월 광양시 조직개편 당시 학예직 정원이 생겨 올해 문화재 전문인력을 충원케 됐다.

지방학예연구사로 신규채용된 최상종 씨는 담양 출신으로 조선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유물관리와 학술조사, 전시분야에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해 왔다.
최 씨는 <광양신문>과 인터뷰에서 “광양은 개발이 한창인데 앞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침 전남도의 신규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으며 광양지역의 역사문화 분야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과 함께 만드는 꿈과 희망의 도시’를 부르짖는 항만.철강문화도시 ‘광양시’가 문화재 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선 앞으로도 꾸준히 전문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