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양시가 망덕포구에 ‘백두대간 최장맥 땅끝 망덕산’을 알리는 ‘어서오십시오 여기는 호남정맥 시발점입니다’ 라는 표지판을 세웠다. 광양신문 보도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광양시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망덕포구에서 김회기 진월면장과 박필순.정현완 시의원, 정춘배 관광담당, 진월면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가로 1m50㎝, 세로 2m55㎝ 규모인 관광안내판은 지난해 망덕산 등산로에 ‘호남정맥 시발점 표지판’ 설치와 일치되는 것으로 백운산 배경 사진에 우리지역 호남정맥 주요 구간을 소개하고 있다.

현 위치인 외망마을 망덕산(197.2m)-천왕산(225.6m)-뱀재-국사봉(445m)-불암산(431.3m)-쫓비산(536.5m)-갈미봉(519.8m)-천왕재(440m)-매봉(867.4m)-백운산 정상(1217.8m)-따리봉(1120m)-도솔봉(1123m)-형제봉(861m)에 이르는 구간과 백운산 중심의 우리지역 호남정맥 주요 지맥 분포를 안내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로 망덕포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호남정맥을 종주하는 등산인들에게 기념촬영 장소 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전망경 설치, 휴게시설, 간이 공중화장실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