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변에 “한우드시러 오세요~”
서천변에 “한우드시러 오세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10.02 08:55
  • 호수 2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숯불구이 축제 10일 개막
‘제8회 광양전통 숯불구이 축제’가 오는 10일~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위원회(위원장 박노신)는 이번 행사는 ‘빛과 꽃, 그리고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정성껏 기른 10만여㎡ 이르는 코스모스 꽃을 배경으로 서천 둔치 주변에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축제를 광양지역 대표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단순한 식당운영 등 상업적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관광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한편, 광양의 전통숯불구이를 홍보함으로써 한우농가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8회 축제에는 최초로 우리지역 한우농가들이 직접키운 한우가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광양지역 12개팀이 참여한 광양풍물굿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제3회 코스모스 가요제 예선이 이어지며,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전국체전 성공기원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광양버꾸놀이 발표회와 명인·명무전에 이어 모듬북 공연과 함께 연예인이 함께하는 코스모스 가요제결선, 화려한 레이져쇼와 함께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마지막날에는 숯불구이 백일장, 한우 불고기 가족요리경연대회,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리공연, 밸리댄스와 조명쇼, 그리고 윤수일밴드 특별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광양과 남해군 특산물 전시판매장과 지역 명장인 청송 김기선생의 궁시전시장, 한우전시판매장이 운영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떡메치기, 도자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행사추진위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와 주차장 공간확보 등 기반 시설 확보를 마치고 특히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축제인 만큼 원산지 표시 이행 등 업소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전통숯불구이는 참무나무 숯불에 달구어진 놋석쇠에서 양념 비법이 더해 구워내기 때문에 맛이 고소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가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