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전 9일 ‘앞으로’
제89회 전국체전 9일 ‘앞으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10.02 09:04
  • 호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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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도내…광양시 축구ㆍ궁도 개최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광양시를 비롯한 전남 1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시ㆍ도 선수단과 일본, 미국 등  16개 해외동포 선수단 3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지역에서는 축구와 궁도 경기가 개최된다. 축구는 공설운동장(남자 일반부), 축구전용2구장(남자 고등부), 중동축구장(여자 일반부), 제철보조구장(해외동포부), 환경사업소 축구장(남자 대학부), 광양중 운동장(여자 고등부) 등 6개 구장에서 열린다.

궁도는 광양 유림정에서 개최한다. 유림정은 건물 개보수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주차장 40면을 확보했다. 또 과녁교체, 국기봉 간격조정, 과녁 주변 모래 살포 등을 통해 대회 개최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우리 지역에 참가하는 선수들 예상 인원은 약 1800여명에 달한다. 시는 이에 각 부서별로 역할을 나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6급 1명과, 7급 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그동안 시와 체육회, 전남축구협회, 전남궁도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업무 분담과 관련된 회의를 가졌다.    
장충세 총무과 체육지원담당은 “우리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맞아 경기장 보수, 주차장 확보, 공한지 정비, 꽃길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담당은 “특히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식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인동로타리와 컨부두 사거리에 홍보탑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또 시청에 전국체전 개최 잔여일수 표시기와 현수막을 설치했다. 장 담당은 “이달초에 애드벌룬 및 가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시는 한편 오는 7일부터 3일간 시군 선수단 환영ㆍ영접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45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장소는 광양 톨게이트 앞 광장으로 시도 선수단에 꽃다발 증정과 환영인사, 숙소안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광양시 풍물패는 선수단 환영ㆍ영접 행사시 화려한 풍물을 선보이며 이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기간 숯불구이 축제가 열리는 것을 감안해 문화홍보담당관에서는 음악ㆍ국악ㆍ초청가수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관광 홍보관 등을 운영해 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선수단 환영 오찬 및 만찬도 계획되어 있다. 이성웅 시장은 오는 11일 대한축구협회 임원과 16개 시도 축구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궁도 역시 같은 날 점심때 대한궁도협회 임원과 전국 궁도 관계자 45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장충세 담당은 “우리시는 그동안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 전국대학축구연맹전, 전국볼링선수권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 개최 등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광양시 역량을 전국에 보여줄 좋은 기회다”고 강조했다.
장 담당은 “체전기간 중 전국 및 해외에서 많은 선수 및 관광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친절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