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거리 25일…‘반올림’으로 화합을
차없는 거리 25일…‘반올림’으로 화합을
  • 박주식
  • 승인 2008.10.23 09:11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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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쓰기 및 서예, 도자기 체험 풍성
광양시 차없는 거리만들기 추진위(공동위원장 이서기)는 제4회 광양시 차없는 거리행사를 오는 25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동안 중마동 한사랑치과 앞 도로~사랑병원 앞 구간 200여m구간에서 ‘반올림’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부스에서 두부만들기와 떡매치기 체험, 가훈쓰기 및 서예, 도자기, 야생화그리기, 생리주기 팔찌만들기, 휴대폰걸이 만들기, 서각, 천연화장품 만들기, 종이접기, 정사각형 한지접시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의료봉사, 팝 전시, 포토존, 곤충목걸이, 내 혈액과 지문알기, 포토존 및 비누방울만들기, 신나는 과학놀이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에어바운스, 이동도서관, 의료차량, 전남드레곤즈 팬사인회, 인라인과 세발 자전거 경주, 사생대회, 전통놀이체험도 열린다.

무대행사도 마련 돼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독창, 청소년밴드, 비보이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팸플릇, 현악5중주, 소프라노 바리톤, 성인합창, 색스폰 공연, 밸리댄스, 오카리나, 풍물패, 기타연주 등 성인 참여공연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로 지역가수 초청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참가 시민들을 위해 칫솔 1000개와 점심시간에 빵과 우유 1000개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이서기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차없는 거리에서 노래하고, 체험을 하면서 차없는 거리의 의미를 전달하여 자동차 점유공간인 거리를 시민들의 품으로 잠시나마 돌려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년전 시민들이 ‘애향운동’의 하나로 시작하여 매년 봄가을에 2차례씩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