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기업활동 잘 하면 ‘상’ 줍니다”
“광양에서 기업활동 잘 하면 ‘상’ 줍니다”
  • 박주식
  • 승인 2008.11.20 09:07
  • 호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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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달 경영·근로·산업평화상 첫 시상
광양에서 기업활동을 잘 하면 상복이 터진다. 광양시는 19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첫 경영인상과 근로인 상, 산업평화상을 제정해 시상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접수 받고 있는 부문별 자격 기준은 ‘최고 경영인상’의 경우 광양시 소재 공장등록 기업체 중 11월 28일 현재 3년 이상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수출, 생산, 매출 부분에서 탁월한 성장, 시설 투자 및 고용 창출로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등에 기여한 경영인이다.

‘최고 근로인상’은 같은 업종분야에 20년 이상 근무경력자 중 같은 업종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신기술 개발과 품질관리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산업평화상’은 노사화합으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사용자나 근로자가 대상이 되며 추천(신청)은 노동·경제관련 기관단체장이나 기업체 대표 등이 할 수 있다.

최고 경영인상 등을 수상한 해당 기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융자금 이자 2% 이내 추가지원, 세무공무원의 질문, 검사권 유예, 기업 홍보 등 각종 지원시책의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근로인과 산업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광양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포스코 후판공장 건립 등 대규모 투자에 따라 올 해가 지역경제 중흥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 형성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같은 시상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