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너무 아름답고 멋져요!”
“광양, 너무 아름답고 멋져요!”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3 07:57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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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교환 근무차 광양 방문한 허쯔메이ㆍ양양씨
지난 16일 2명의 외국인 공무원이 광양을 찾았다. 중국 심천시 무역공업국에 근무하는 허쯔메이(何志梅ㆍ33), 외사판공실 양양(楊楊ㆍ26)씨가 그 주인공이다. 광양시는 중국 광동성 심천시와 1개월간 공무원 상호 교환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은 교환근무차 광양을 방문했다. 광양을 처음 방문한다는 이들은 광양시에 대한 첫 느낌을 묻자 ‘띵하오(頂好)!’하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광양온지 이제 5일밖에 안됐어요. 그동안 광양시내와 포스코, 광양항을 방문해보니 광양시가 더욱더 많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어요.” 양양씨는 “광양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여서 앞으로 광양시민들이 더욱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며 광양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쯔메이씨는 포스코를 견학한 후 “대기업에서 환경과 복지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환경과 시민의식, 시의 발전을 원하는 열망 등이 대단하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은 심천에서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양씨는 현재 심천시 외사판공실에 근무하고 있다. 외사판공실은 국제 자매결연도시의 우호교류, 화교간 연락, 공무원 출국 관리, 마카오 관련 업무, 심천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협력 등을 맡고 있다. 이 중에서 그는 외국 귀빈이나 VIP 방문시 일정계획 수립하는 것과 간부와의 미팅에 대한 스케쥴 관리, 그리고 통역을 맡고 있다. 무역공업국에 근무하는 허즈메이씨는 심천시의 상업과 대외무역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과 투자유치가 이 부서의 목표로써 그는 심천시 투자유치에 대한 대외 업무와 해외 홍보를 맡고 있다. 이들은 광양항이 국제항로상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며 주변 율촌산단과 여수산단 등 산업 벨트를 이루고 있어 더욱더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2008년까지 세계최초로 3-2선석 자동화 부두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양은 국제 항만업계의 샛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업무특성상 언론매체를 많이 접한다는 양양씨는 돌아가면 광양을 홍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심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광양시를 방문해서 관광도 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을 권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음식이 행여 입에 맞지 않을까 중국에서 컵라면을 가져왔다는 이들은 풍성하고 맛깔스러운 광양음식에 이 너무나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무래도 라면은 도로 가져가야 겠다”며 농담도 한마디 건넨다. 이들은 한 달동안 각 부서 방문과 문화탐방, 사회단체 방문,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시청 공무원들의 가정을 방문,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광양시청 공무원들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이들은 “남은 기간동안 알찬 계획을 통해 뜻깊은 한 달을 보내겠다”며 “두 시의 영원한 우정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통역도움 : 광양시청 총무과 대외협력팀 정현옥씨 입력 : 2005년 11월 22일 16: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