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투포트 정책 변화없이 추진 강조
해수부, 투포트 정책 변화없이 추진 강조
  • 이성훈
  • 승인 2006.10.18 16:32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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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3-3단계 5선석 조기 착공 시사
경인지역 선·화주 초청 간담회에서
광양항의 운영 현황과 개발계획, 인센티브 홍보 등 광양항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위한 경인지역 선화주 초청간담회에서 김성진 해수부장관은 동북아 물류허브를 위한 투포트 정책의 변함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광양컨테이너부두 3-3차 민자 5선석의 개발의 조기 착공을 시사해 기추가 주목된다.

최근 전국무역항기본계획 용역의 광양항 축소 논란에 대해 김 장관은 “2001년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2005년 물동량 예측치 발표에 따라 수치적 선석 조정을 했으며 3-4개월 동안  좀 더 여론수렴과 기술적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현재 추진중인 용역은 항만의 개발시기를 조정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의미가 있다”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전남도, 광양시, 컨부두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김성진 해수부장관, 우윤근 국회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김수성 의회의장등과 현대, 머스크라인, 금호타이어 등 대형 선화주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토론이 있었다.

광양항 소개에서는 광양 컨테이너부두 처리 실적이 올 상반기 약 86만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처리한 64만TEU에 비해 34%의 증가율을 보여 물동량 증가세가 답보상태에 있는 부산항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에는 올해 들어 대형모선이 6항차 늘었고 볼륨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돼 광양항 이용 선화주들에게는 확실한 메리트로 작용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지원시설 중 냉동냉장창고, 복합물류창고 등이 운영되고 내년 부터는 3-1단계 4선석 대한통운터미널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있어 300만TEU 시대를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전국 물동량 기본계획 용역’에서 광양항 개발을 13선석 축소하고 일부 선석개발을 연기해 선화주 등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설명이 필요해 개최됐다.

한편 광양항 시민행동은 지난 26일 김성진 해수부장관을 방문해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용역’의 광양항 축소개발 계획을 수정해 2011년까지 25선석 개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3-3단계 5선석의 개발을 2007년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6년 0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