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학교급식 매출 상승세
농협, 학교급식 매출 상승세
  • 이수영
  • 승인 2006.10.18 16:45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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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35억원 공급, 전년 동기대비 45% 성장
농협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해를 거듭할수록 신장되고 있다.

31일 전남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6월말 상반기 기준 농협을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은 135억원으로 해년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4년 6월 42억원, 2005년 6월 93억원이든 것이 2006년 6월에는 21개 시군 54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1천462여개 학교 및 유치원 등에 135억3천3백만원을 공급해 전년동기 대비 45.4%나 성장했다.

이는 전남지역 상반기 총 학교급식 식재료 시장경비 410억원의 32.9%에 해당한다.
전남지역 학교급식 식단표 분석에 따른 가공식품 점유율이 50%수준 인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농협을 통한 순수농산물 학교급식 점유율은 65.8%나 된다.

분류별 납품실적은 과일채소 44억3천5백만원(32.8%), 양곡 30억1천3백만원(22.3%), 축산 31억4천9백만원(23.2점유), 농협김치 13억4천9백만원(10%) 순이며, 식재료는 산지직거래와 계통농협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학교 직영급식만 허용됨에 따라 농협을 통한 학교급식을 지속 확대"하고 "식재료 조달 및 공급의 식품위생안전을 강화를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시설을 확충지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남농협은 하반기 포함 2006년 말 기준 300억원 학교급식 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농협,광양원예농협,나주농산물연합사업단의 학교급식은 전국 수범 사례지역으로 선정돼 농림부,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청, 학교, 타지농협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입력 : 2006년 08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