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기름유출 사고 급증
전남 남해안 기름유출 사고 급증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2 20:53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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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현재 27건 2만7천807ℓ 유출
올 들어 전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 현재 여수,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 남해안에서 모두 27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 기름과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2만7천807ℓ가 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5천890ℓ)에 비해 68.7%가 증가한 것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침몰, 침수 등 해난사고 등에 의한 기름유출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박내부 설비파손에 의한 오염사고 9건, 기름밸브 오작동 등 선원 부주의로인한 기름유출 6건, 고의에 의한 선저폐수 배출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유출 규모별로는 1천ℓ미만 21건, 1천ℓ이상 5천ℓ미만 3건, 5천ℓ이상 3건으로1천ℓ미만이 오염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종별로는 어선 10건, 상선 5건, 예인선 등 기타 선박이 12건 등으로 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 : 2006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