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제22회 경향 전기 에너지 대상’ 산자부장관상 수상
광양제철소 ‘제22회 경향 전기 에너지 대상’ 산자부장관상 수상
  • 백건
  • 승인 2006.11.15 22:07
  • 호수 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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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부문에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분야 산업발전 기여 인정 부생가스 방산을 줄이는 고출력 운전기술 개발로 설비 효율성 높여
광양제철소가 지난 8일 ‘제22회 경향 전기  에너지 대상’에서 발전부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향신문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경향 전기·에너지 대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정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돼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관련 산업발전에 애쓰는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이 대회에서 광양제철소 발전과는 ‘기력발전설비의 부생가스 최대회수를 위한 발전출력 3% 증강운전 신기술 개발’로 발전부문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발전과는 부생가스 방산을 줄이기 위한 고출력 운전기술과 노후화된 기력발전 설비를 진단하고 잔여 수명에 대한 평가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설비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력발전과 LNG발전소의 효율 운영을
통해 제철소 전압품질을 향상시켰으며, LNG복합 발전소 가스터빈 연소기의 연소 및 열전달, 열응력 해석을 위한 기술개발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해 1백6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특히 6시그마 활동을 통해 전력 생산량을 증대시켜 발전량 신기록을 세우며 연간 30억원에 이르는 절감 효과도 일궈냈다. 지난 6월에는 부생가스(BFG, COG, LDG)를 이용한 증기발전 운전 전력생산량을 기존의 800MW대비 824MW로 끌어올려 좋은 평을 받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경향 전기·에너지 대상은 산업부문 전 업종에 걸쳐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 소비 효율성 제고에 노력한 기업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1회 때는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