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제선부, 혁신 최우수 활동상 수상
광양제철소 제선부, 혁신 최우수 활동상 수상
  • 백건
  • 승인 2006.12.06 23:28
  • 호수 1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열 제선부장, 열린 사고와 끊임없는 배려로 직원들의 혁신 이끌어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의 최우수 부서로 광양제철소 제선부(부장 이종열)가 뽑혀 변화와 혁신의 모델로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29일과 30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006년 한 해의 혁신활동을 종합하고 경영층과 직원간에 혁신활동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if(Innovation Festival) 2006’을 개최했다.

‘if 2006’은 범포스코 차원에서 경영방식을 공유, 확산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통합하는 것은 물론,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참석 대상을 포스코 비즈니스 체인으로 넓혀 혁신활동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직원 전원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개선활동과 문제발굴을 위한 학습동아리 등의 혁신활동을 펼치며 직원들의 변화관리를 통한 혁신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광양제철소 제선부가 포스코 혁신활동 최우수 부서로 선정돼 이구택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광양제철소 제선부는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을 위한 제철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선 최저 용선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강도 높게 실행했다.
 
그 결과 원료에서 쇳물까지 전체 최적화를 통해 1400억 이상의 원가절감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포스코 사상 최초로 조직여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불문율처럼 여겼던 조직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꺼내놓고 건의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종열 제선부장은 “제선부의 직원들이 함께 이룬 큰 성과로 적극적인 마음과 자세로 동참해 준 제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장은 “올해는 전 직원이 지혜를 모아 매일 실천한 결과, 원료브랜딩에서 출선구까지 공정의 벽을 허무는 전체 최적화를 위한 우리의 혁신활동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었다”며 “회사전체에 혁신을 앞장서서 실행하는 조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특히 “현장의 즉 실천으로 시작한 QSS활동은 우리의 의식을 바꾸었고 학습동아리 활동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개선문화를 자리잡게 했다”면서 “기술개발을 위한 현장요원들의 참여 또한 6시그마 과제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두가 제선인의 오랜 전통과 긍지를 이어 나가기 위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제선부 직원들에게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