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최근 발간한 '2006년도 3/4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광양산업단지 생산실적은 3천44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3% 감소한 반면, 순천산업단지는 946억3천만원으로 107.66% 증가했다.

수출실적은 광양산업단지가 9억1천482만달러를 기록해 냉연, 열연 등 철강제품의 수출호조와 석탄화학제품의 수출증가로 전년도에 비해 5.6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순천산단은 3천118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5.60%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이는 공산품의 수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월중 관내지역의 예금실적은 2조8천10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7% 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대출금은 2조5천715억원으로 전년도보다는 4.17%, 지난 8월에 비해서는 1.09%가 증가했다.

　어음 교환액은 8천99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14%가 감소했으며, 부도액은 54억원으로 58.3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율은 0.10%를 기록해 0.54% 감소했다.

　광양항의 통관 실적은 수입이 80억2천5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 대비 25.76% 증가율을, 전 분기에 비해서는 8.9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 실적은 139억3천600만 달러로 2005년도 3/4분기에 비해 35.8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 2/4분기에 비해서는 25.4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아의 물류 중심 기지로 발전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화물 처리 실적은 45만9천24TEU로 이중 수입이 15만7천097TEU, 수출이 17만1천586TEU, 환적 화물이 13만62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27%가 증가했으며, 지난 2/4분기에 비해서는 1.72%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