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ㆍ검수 동시 서비스로 신속·정확성 향상시켜”
“검정ㆍ검수 동시 서비스로 신속·정확성 향상시켜”
  • 광양넷
  • 승인 2007.0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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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마린 토탈(주)
‘아르고’는 그리스 신화에 영웅들이 황금 양모피를 구하기 위해 탔던 배의 이름으로 인류 최초 탐험선이기도 하다.

이 이름을 바탕으로 창립한 아르고 마린 토탈(대표이사 이권익)은 지난 1997년 10월 1일에 설립, 올해로 꼬박 10년째 맞이했다. 당시 3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15억원에 이르는 등 서서히 성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르고 마린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검수와 검정을 동시에 등록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97년 12월 국내 최초로 검수와 검정을 동시에 등록해 서비스를 개시한 아르고 마린은 지금까지 분리해 수행했던 검정과 검수를 동시에 서비스함으로써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이권익 대표는 “풍부한 승선 경험을 갖춘 해운 전문인에 의한 완벽한 해운서비스를 제공하고 제반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정보와 아이디어로써 보다 고품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 마린은 또한 검정 업체로서 전남에 본사를 둔 최초의 업체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필요로 하는 검정업무의 특성상 지방 소형업체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업무별 전문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방업체의 핸디캡을 딛고 검정업무를 성공적으로 확대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운 전문인 완벽한 서비스 대행
 
아르고 마린에서 취급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적ㆍ양하 화물 감독대행 업무 △검수업무 △검정업무 △해상화물집화(벌크, 컨테이너) △해운정보 서비스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적ㆍ양하 감독 대행을 살펴보면 제품출하에서 출항까지 신속성과 안전문제 등 세심한 분야까지 선사로부터 화물감독이나 포트캡틴(항만본부장)이 직접적으로 본선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아르고마린의 일등 항해사와 선장 경력을 갖춘 해운 전문인에 의한 완벽한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검수업무는 승선경험자, 검정과 검수 면허를 동시에 보유한 해운 전문인을 투입해 업무를 맡고 있다. 아르고 마린의 특징인 검수, 검정의 동시 서비스 체제로 업무의 효율화, 일관하로 정확성을 기하고 화주와의 온라인 체제와 완벽한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정ㆍ검수의 동시 서비스 실시
 
아르고 마린의 검정업무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우선 흘수검정을 들 수 있다. 흘수란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수면에서 배의 최하부까지의 수직 거리를 이른다. 아르고 마린은 포스코가 수입하는 연간 수천만 톤의 다양한 광석과 유연탄의 흘수를 검정하고 있다.

또한 선장과 기관정을 역임한 해운 전문인을 투입해 선주와 용선주 양 측을 만족시키는 정확하고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고 마린은 이와 함께 선사와 화주간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화물의 용적, 중량의 계산이나 화물검사 적부검사 등에 있어 검정ㆍ검수의 동시 서비스를 통해 일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르고 마린은 해양오염사고를 검사하기 위해 해운관련 대학 또는 일반대학의 전문가 그룹과의 이론과 실무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해양오염 발생 시 광양ㆍ여수항에서는 누구보다도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완벽한 협력체제와 정확한 정보채널을 구축해 해양오염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권익 대표는 “이밖에도 한국 최대인 여천화학단지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풍부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육상탱크제작에서 위험물 검사까지 화학제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화물집하도 아르고마린이 자랑하는 업무 중 하나다. 이 회사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이 각종 부정기 화물 중개와 FCL(컨테이너에 만재할 수 있는 화물)에서 LCL(컨테이너 미만급 화물)까지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최초 검수자동화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일반화물 검수자동화 시스템 개발해 철제품의 검수업무 자동화와 전산화 작업으로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는 포스코의 철제품 선적검수에 대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신속, 정확한 검수업무의 수행과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수출 철제품에 대한 상태검사 용역을 수주한 것을 비롯, 국내 유수 선사 및 화주로부터 각종 검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수업무의 영역을 확대해 단순한 선박내에서 검수용역뿐만 아니라 검수전문회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포스코 제품 출하를 위한 통합 검수장의 검수용역을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고 마린은 검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 국내 검정업체로서는 5번째, 검수 업체로는 처음으로 ISO 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검정ㆍ검수 전문회사로서의 자부심을 다져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