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1열연 공장, 준공 20주년 맞아
광양제철소 1열연 공장, 준공 20주년 맞아
  • 김현주
  • 승인 2007.02.26 18:33
  • 호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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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자동차 1억 1625만대 생산에 필요한 철 생산
 
포스코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이 27일 공장 준공 스무 돌을 맞아 직원가족과 OB사원(퇴직한 선배사원)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부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직원가족 뿐 아니라, 자매의 정을 나누고 있는 금동마을 지역민들도 참석했다.
 
7년 전부터 1열연 공장과 인연을 맺어온 금동마을 서재경 이장은 “ 광양제철소가 지난 20년간 산업의 ‘쌀’인 철 생산에 매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축하하고 “농번기 때나 마을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늘 가족처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넨 직원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도 직원들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1열연공장은 지난 87년 2월에 270만 톤 체제로 가동을 시작한 이래 500만 톤 체제(2000년)를 거쳐 19년만인 2006년에 단일공장 최초로 610만 톤의 생산량을 달성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열연공장임을 증명했다.

지금까지 광양제철소가 생산한 열연코일 누계량만 9300만 톤에 달한다. 이를 중형 자동차에 사용된 철의 무게로 환산해 보면 1억 1625만대에 해당하는 분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전체에게 자동차 3대 정도를 제공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