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 임금협상 회사에 위임
㈜무창, 임금협상 회사에 위임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4.19 10:34
  • 호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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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고로공장에서 수재설비 운전 작업과 풍구교체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무창(사장 하성기) 직장협의회(대표 임찬균)가 임금을 회사에 영구 위임했다.

㈜무창 직협은 지난 13일 광양제철소 2고로에서 회사 창립 1주년(4.1)과 제2기 직장협의회 출범을 맞아 임금을 회사에 영구 위임하는 위임장을 전달했다.
㈜무창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임장 전달식에서 직협은 임금을 회사에 영구 위임, 회사 발전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임찬균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보여준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에 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성기 무창 사장은 “뜻을 모아 함께 동참한데 대해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임장 받았다고 사장 마음대로 하지 않고 이익이 나면 다 돌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창은 또 위임장 전달식에 이어 “상생의  평화적 노사문화 실천 다짐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무창 임직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가 경쟁력 및 전문 기술력을 확보, 성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선진화된 노사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필레모호텔 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무창 하모니 행사”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