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연계 수송망 등 인프라 대폭 확충키로
광양항 배후연계 수송망 등 인프라 대폭 확충키로
  • 광양넷
  • 승인 2007.07.04 22:35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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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2010년 차질없다” 배후단지 인근 유기적 결합된 항만클러스터 조성
광양항에 대한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항만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다.

4일 광양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있은 광양항 경쟁력 강화 위원회 회의 결과 광양항 배후부지 적기 공급과 항만 배후수송시설 적기 공급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웅 시장과 이삼희 항만물류과장이 참석해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 및 지자체, 관련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부가가치 창출 위한 제반 인프라의 차질없는 확충 △신규 물동량의 안정적 창출을 위한 유치활동 전개 △화물 및 기업유치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그 결과 우선 광양항 활성화와 관련 항만인프라 확충 계획, 수출입 및 환적화물 증대 방안 등 그동안 추진한 정책에 대해 추진사항을 중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공동노력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물동량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된 광양항에 대해서는 주요 글로벌 선사·화주 등을 대상으로 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시 등이 공동 마케팅을 적극 실시하고, 광양항 이용화주와 선사 간 마케팅을 통한 추가 항로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이 공동노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광양항에 대한 해수부와 건교부, 한국철도공사측의 답변내용은 △서측배후도로 2010년까지 준공 어려움 없으나 광양읍 인동IC 민원해결이 관건(해수부) △국도2호선 대체도로 세풍~신대구간 마무리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현재 공정율 23.4%로 국가경제정책 심의회 의결사항으로 2010년 준공(건교부) △전라선 전철복선화 사업 공정 8.9% 저조하나 신리-순천 복선화 돼 있고 익산~신리는 민자사업 선정돼 2010년 개통 차질없음 △동순천~광양 복선화 사업 예산확보와 공기지연으로 2010년 준공계획 등이다.

이와 함께 항만 및 배후단지와 인근사업단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항만클러스터조성을 위해 인근 산업단지를 물류·제조 기반의 항만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으며, 산·학·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국제물류 클러스터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삼희 과장은 “이번에 논의된 안건은 해수부 등 관계기관이 의견을 반영, 보다 구체화 할 것을 약속 받았다”며 “광양항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