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광양항 플라스틱 물류센터로 지정
LME, 광양항 플라스틱 물류센터로 지정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7.26 10:44
  • 호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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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물류업체 투자 뒤따를 듯
LME(London Metal Exchange)가 광양항을 플라스틱 제품 물류센터(Delivery Point)로 지정을 확정해 LME 관련 외국 물류업체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LME 관계자로부터 “광양항이 플라스틱 제품 물류센터로 지정돼  8월 24일부터 발효 된다”라는 내용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LME를 상대로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하여 플라스틱제품 생산거점과 가깝고, 항만자유무역지역이 있다는 점과 컨테이너 부두 시설이 LME의 기준에 부합되는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LME는 플라스틱 제품 중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2005년 5월 거래 품목으로 추가하였으며, 그간 지정된 플라스틱 물류센터로는 유럽지역 앤트워프·로테르담, 아시아지역 싱가포르·탄중펠레페스(말레이시아), 미주지역 휴스턴·배튼루지(Baton Rouge) 등 세 지역이었는데 이번에 극동지역에서 광양항을 유일하게 지정했다.
특히 그동안 폴리프로필렌의 경우, LME 거래량의 1/3 정도인 24만여 톤과 폴리에틸렌의 경우 1/7 정도인 9만여 톤이 싱가포르를 경유해 처리됐는데, 플라스틱 제품의 거대시장인 중국과 가까운 점에서 광양항 이용 LME 플라스틱 물동량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백옥인 청장은 “LME의 플라스틱 물류센터 광양항 지정은 항의 신임도 향상과 최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광양항 물동량 증가 등 외국 물류기업 투자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