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니켈강’ 국산화
포스코 ‘9%니켈강’ 국산화
  • 광양넷
  • 승인 2007.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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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LNG터미널 건설용 9% 니켈강’을 국산개발해 본격적인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22일 “최근 개발에 성공한 ‘LNG터미널 건설용 9% 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수입대체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광양 LNG터미널에 9% 니켈강을 공급한 후 ‘열처리로’ 부하로 인해 9% 니켈강을 더 이상 공급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포항 3후판공장에 신설한 열처리로의 본격 가동과 함께 열처리로 부하를 대폭 개선,수입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9% 니켈강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9% 니켈강을 내년부터 한국가스공사와 자가용 LNG터미널 건설(2009년 예상)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정유사 등 국내 고객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연간 1만t 이상의 9% 니켈강이 소요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6만t, 2009년에는 12만5000t이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9% 니켈강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신일철, 스미토모 등 일부 철강업체만 공급하는 고부가제품으로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