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기연 일부 노동자들이 10일 ‘포철기연노동조합 민주화추진위원회(이하 민추위)’를 출범하고 대 시민 선전전에 나섰다.

김종대 민추위 위원장에 따르면 “포철기연 노조가 지난 7월말 시행된 특별명예퇴직과 관련 노동자 편에 서기 보단 회사입장을 대변하며 노동조합의 정체성을 잃어버려 일부 조합원의 반발을 샀다”고 말했다.

민추위는 이날 선전 유인물을 통해  △부정과 부패의 현 지도부 즉각 퇴진과 비상대책위를 구성을 통한 민주노조를 출범 △ 꼭두각시 행위를 하고 있는 현직대의원의 사퇴와 민주대의원을 선출할 것 △현 지도부의 회계감사 실시 등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민추위의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을시 광양만권 민주노동자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며 법적 조치도 불사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