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축제, 성공리에 마쳐
‘연리지’ 축제, 성공리에 마쳐
  • 모르쇠
  • 승인 2007.10.15 09:52
  • 호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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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외주사, 지역민 화합과 동반성장 다져
 
광양제철소 그린랜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연리지’축제가 지난 13일 뜨거운 열기를 뒤로한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연리지 축제는 광양제철소가 지난 해 ‘글로벌 넘버 1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의 비전을 선포하며 비전 달성의 초석을 다진 데 이어, 오는 2008년 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있도록 노, 사, 민의 의지를 다시금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이 축제는 광양제철소가 외주사, 지역민과 뿌리는 다르지만 가지나 줄기가 맞붙은 채로 자라다가 종래에는 하나의 몸체가 되는 연리지처럼 함께 마음을 모아 한 단계 더 승화된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조업 20주년을 맞은 광양제철소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청사진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 모두가 제2의 새로운 신화 창조를 위해 미래를 함께 꿈꾸고 설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흥겨운 축제의 기쁨을 함께 누리려는1만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10시부터 시작된 부대행사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길러주는 그림 및 글짓기 문예마당과 맷돌 돌리기, 떡매치기 등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마당, 투호놀이, 가족 줄넘기 등이 있는 놀이 마당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우는 사진전, 공연, 먹거리 장터도 한데 어우러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자리가 되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팔씨름은 시작 전부터 열띤 응원전이 벌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가운데 승자를 전혀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잔재미를 제공하며,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2부 축제마당에서는 레이저 쇼와 축포들이 마지막으로 가을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연리지’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연리지 축제로 외주파트너사, 지역민들에게 새 희망을 향해 손을 맞잡고‘글로벌 넘버 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반석 위에 오를 그날까지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의 날개짓을 시작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