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루, 농산물이력관리 전자태그 시스템 구축
(주)파루, 농산물이력관리 전자태그 시스템 구축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0.25 08:39
  • 호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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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안전한 농산물 구입길 열려
최근 산자부로부터 인쇄전자회로 부문 사업자에 선정돼 연간 20억 여원의 지원을 받게 된 (주)파루가 이번에는 농산물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력관리 RFID 시스템을 구축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주)파루의 전자태그(RFID)는 농산물의 종자 발아 과정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 모든 생산과 유통과정이 관리되는 상용 시스템이 그것인데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파루에 따르면 농산물의 종자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과정에서 부터 누구의 비닐하우스로 옮겨져 어떤 환경에서 재배됐는지, 누구를 통해 출하됐는지 같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과정의 이력을 관리하는 고부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우, 유기농산물 등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들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산자들은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관리하면서 생산-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수 있는 부대효과도 기대된다.
파루는 농산물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각종 물류분야, 항만물류분야에도 기술의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 파루는 광양만권u-IT연구소와 함께 900MHz 주파수(UHF) 대역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력관리용 RFID태그와 응용서비스 기술을 공동 개발 중에 있고, 농산물에 RFID를 적용하는 DB 및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을 구축 중에 있다.
광양만권u-IT연구소는 인식성능 및 상호운용성 시험인증을 통해 2008년부터 사업 지원을 진행 할 예정이다.

파루의 이종현 이사는 “파루와 광양만권u-IT연구소는 농산물 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을 위한 육종분야 이력관리(교배계통관리, 신품종 이력관리), 재배환경이력관리, 특수품종 육묘이력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 할 예정이다”며 “특히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유통과정에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력관리 시스템 및 각종 이력의 DB구축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u-IT연구소는 지역 IT특화연구소 사업으로 정보통신부, 전라남도, 광양시 지원에 의해 지난해 12월말에 설립됐다. 제조/물류 산업분야로 특화된 RFID/USN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