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정공·오리엔탈정공 전략적 제휴
대경정공·오리엔탈정공 전략적 제휴
  • 태인
  • 승인 2008.04.17 08:52
  • 호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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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와 고용·생산 공동 협력키로
 
(주)대경정공과 (주)오리엔탈정공이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하고 시설투자와 고용·생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주)대경정공과 (주)오리엔탈정공은 지난 14일 태인동사무소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설투자와 고용·생산에 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주)오리엔탈정공은 향후 시설투자 될 모든 자금(750여억 원)을 투자키로 하고, (주)대경정공은 고용인원(800명) 확보 및 (주)오리엔탈정공의 수주물량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대경정공 최석구 사장은 “(주)오리엔탈정공과 같은 중견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제휴를 기회로 광양시의 30만 자족도시 건설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주)오리엔탈정공 김영식 상무는 “이번에 체결케 된 컨소시엄을 통한 전략적인 제휴를 기회로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대경정공은 태인동에 위치한 시멘트전용부두 내 공장용지(4만5054㎡)를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광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1월부터 조선블럭 생산에 들어갔다. (주)대경정공은 현재까지 185억 원을 시설투자 했고, 고용인원은 197명으로 이중 외부 인력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주)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기자재(Machinery)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과 연돌, 엔진, 케이싱, 거주구, 엔진룸, 블록 등의 대형 구조물을 생산하는 진해 1, 2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중 부산공장은 일본의 세키가하라 제작소(선박용 크레인), 미쯔비시 중공업(상부구조물) 등 외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2001년 녹산 공단으로 확장 이전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세계 제일의 선박기계 전문공장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주)오리엔탈정공과 (주)대경정공의 전략적인 제휴는 광양시의 조선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