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순천 3분기 경기전망 밝다
광양·순천 3분기 경기전망 밝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5.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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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광상의 100개 제조업체 조사
광양지역 제조기업들은 3분기 경기는 2분기에 비해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순천광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순천, 광양, 구례, 보성지역등 100개 표본 제조업체의 올해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BSI)가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117’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에게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답을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좋다는 답이 많으면 기업경기지수는 100보다 높아지고, 반대면 100보다 낮아지게 된다.
응답업체들 가운데 35%가 3·4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9%,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46%에 달했다.

특히 수출업체의 3·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21’로 지난 분기에 이어 계속해서 높게 나타났다.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BSI 16)의 상승과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외여건(BSI 95)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수(BSI 111)와 수출 물량(BSI 163)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BSI 142)과 생산설비 가동률(BSI 132)을 늘리고 설비투자(BSI 142)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올해 3/4분기중 회사에서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절반정도인 52%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또 환율변동을 애로사항으로 꼽는 곳도 11%로 나타났으며 노사관계, 임금, 자금 등도 각각 7.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