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류대란 없도록 유관기관 역할 다짐
광양항 물류대란 없도록 유관기관 역할 다짐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6.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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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비상수송위원회 대책회의
 
화물연대 총 파업이 오늘(12일) 13시로 결정된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광양항 비상수송위원회 대책회의가 11일 광양해양사무소에서 열렸다.

선원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엔 컨 공단과 광양시, 광양경찰서, 광양세관, 철도공사, 51군수지원단, 운송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상화물 운송 마비사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유관기관 대책마련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개최됐다.

대책회의는 우선 야드차량 임시운행 허가를 12일까지 얻어 13일 운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철도운송횟수를 증편키로 했다. 또 51군수지원단으로부터 군 컨테이너차량 5대와 셔틀운송을 지원받기로 하고 광양항 배후 수송망과 부두일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송방해 행위를 적극 단속키로 했다.
선원표 청장은 “유가인상에 비해 운송료가 현실화 되지 않아 광양항의 화물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문제해결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유관기관이 마음을 다잡고 광양항에 물류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운송료 문제는 하주와 화물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운송사의 책임과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운송사 직영 차량의 적극 활용으로 화물이 화주에게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