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중공업이 3년간 27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조선기자재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삼우중공업(주)은 지난 13일 정병주 사장과 이성웅 시장, 백옥인 청장, 관련 기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조선기자재 공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1차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말과 2011년에 2, 3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선박 프로펠러, 선박용 블록, 가공 철판 등이다. 삼우중공업은 조선기자재 기공식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길이 355m, 폭 29m의 전용 부두를 짓고 있다.

한편 삼우중공업(주)은 지난 4월 열린 율촌산단 내 광양지역 입주기업 3사와 송보건설(주)간에 광양읍 용강지구 905세대 아파트 건립 및 사원주택 임대에 관한 MOU를 체결한 업체로서 광양시의 인구유입 시책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