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 베트남 철강포장사업 진출
삼정피앤에이, 베트남 철강포장사업 진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8.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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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과 철강제품 포장사업 MOU 체결
삼정피앤에이(대표 장병기)는 28일 포스코-베트남과 철강제품 포장을 수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삼정피앤에이는 올 9월경 완공될 예정인 베트남 냉연공장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에 대한 포장작업 및 포장재료 가공, 포장설비 정비작업 등 일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내에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력확보 및 교육훈련 등의 실무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정피앤에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은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 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연간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1단계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2012년까지 연간 34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삼정피앤에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은 그동안 국내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이 해외시장으로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이어 "베트남 현지에 설립될 현지법인은 비단 철강포장사업 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추진 중인 베트남 일괄제철소 프로젝트 및 신규시장 개척에 대비한 현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삼정피앤에이는 지난 30년 동안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 철강포장을 전담해 왔으며, 알류미늄 탈산제, 몰리브덴 등 철강원료를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외 철강업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