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일본 세이노운수와 30년 교류 화제
대한통운,일본 세이노운수와 30년 교류 화제
  • 이수영
  • 승인 2008.10.23 09:39
  • 호수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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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이 일본 최대 운송기업인 세이노운수와 30년 넘는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최근 "일본 세이노운수 노동조합 대표단이 본사를 방문, 이국동 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을 만나 노사신뢰 문화와 선진물류시스템 구축과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세이노운수 노동조합 대표단은 코마다 슈지 본부 집행위원을 비롯해 오다 마사히로 토후쿠 지부장, 토미타 히데요시 칸사이 지부장 등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세이노운수 대표단이 대한통운노조가 지난 8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텐?텐?제로(생산성향상 10%, 비용절감10%, 사고 0%) 생산성 향상 캠페인에 대해 노사상생의 우수한 사례라면서 높은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세이노운수 대표단은 입국후 대한통운 제주지사와 광양지사를 방문 영업시설을 견학하고, 본사를 방문한 뒤 지난 18일 출국했다.

이국동 사장은 세이노운수 대표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노사는 2인 3각 경기선수처럼 한 몸이 돼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향후 노조간 국제교류 등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 노동조합과 일본 세이노운수 노동조합은 지난 1974년 5월 16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가져왔다.
한편, 세이노운수는 1927년 창업했으며 58개의 계열사와 37개의 운송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일본 최대의 트럭운송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