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큰 기둥으로 우뚝 설 것” 다짐
더욱이 골약중학교는 학생수가 점점 감소해 현재 전교생 50여 명이 남은 가운데서도 제1회 축제를 열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27일(월)오전 9시30분 골약중학교 다목적실.
햇빛을 차단하는 커든이 드리워진 골약중학교 다목적실에는 그동안 교사와 전교생이 땀흘리며 준비했던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무대 앞쪽에는 박경선(54) 교장과 박이열(46)운영위원장,박태임(42)자모회장을 비롯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축제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1부 도전 골든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팡파레를 울린 이날 축제는 2부 발표마당에서 '영어대화','합창','독창','리코더 합주'.'민요잔치','난타'등이 인기리에 진행됐으며,제3부에는 골약아가씨 선발대회에 이어 도전 50곡으로 축제를 갈무리 했다.
박이열 골약중학교운영위원장은 "인근 중마동에 중학교 2곳이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돼 현재 50여명의 학생이 남아 학교를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며"박경선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이 혼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움을 금치못했다.
이날 축제는 골약중학교가 특기적성교육의 성과를 마무리 하는 일환으로 제1회 축제가 마련됐으며,골약중학교총동문회 서종식 변호사와 지역 선.후배, 학부모,교사 학생 등이 혼연일체가 돼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