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옥곡·다압 농협조합장에 이덕재·서재연·손홍용씨 당선
광양·옥곡·다압 농협조합장에 이덕재·서재연·손홍용씨 당선
  • 이수영
  • 승인 2006.10.19 09:46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광양·옥곡·다압농협장 선거에서 이덕재·서재연·손홍용씨가 당선됐다.
2명이 출마한 광양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조합원 3361명 가운데 302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덕재 현 조합장이 1609표를 얻어 김재원(1371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옥곡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서재연 현 조합장이 조합원 1319명중 1206명이 투표한 가운데 630표를 얻어 569표를 얻은 김정옥 후보에 불과 61표 차로 가까스로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룬 다압농협은 손홍용 후보가 조합원 749명중 718명이 투표한 끝에 344표를 얻어 정용주(254표)현 조합장과 김종병(116표)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

광양농협 이덕재 조합장

"먼저 선전한 김재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조합원들의 뜻을 잘 헤아려 이를 계기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양농협 이덕재 조합장은 "농협의 제일 목표인 조합원 실익증대에 더욱 노력하는 등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농협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결과적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이사와 농협교류센터 감사 등을 지내고 있으며 우수경영조합장상 수상과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을 수여 받기도 했다.
"꼭 필요한 농협, 고마운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압농협 손홍용 당선자

지난 18일 다압농협 조합장 선거에서에 당선된 손홍용씨(49)는 "투명한 조합경영을 위해 수지예결산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경영실적을 분기별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매실산지로서 이를 잘 활용해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구상했던 사업들을 농협에 접목시켜 실익증진을 꾀하겠다"며 "농민들이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시장 출하를 극대화 해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책임지고 판매해 영농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손 당선자는 57년생으로 다압농협과 다압우체국에 근무해 왔다.
 
입력 : 2006년 03월 21일 16: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