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저축은행 정리 절차 밟아
대운저축은행 정리 절차 밟아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22 08:54
  • 호수 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영 정상화 계획 제출시한 넘겨
<속보> 광양읍 대운상호저축은행이 결국 문을 닫게돼 정리절차가 진행 중이다.
21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대운상호저축은행은 경영정상화 마련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결과보고를 제출하지 못해 현재 청산 내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운저축은행은 지난 1월19일자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6개월간 영업정지에 들어갔었다.
2개월 이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 재개가 가능하나 자체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이전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는 내용에 따라 19일로 경영 개선 보고 기한을 넘겨 ‘대운’이란 명칭은 사실상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운저축은행이 19일까지 경영정상화 결과를 보고하지 않아 정리에 들어가 계약 이전이나 매각, 청산 절차 등 여러방법 가운데 최소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정리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운 저축은행은 광양 본점과 광주,전남 순천에 지점을 두고 있고 2006년 9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이 -27.39%, 총자산규모는 2065억원이다.

한편 광양대운상호저축은행은 지난 83년 2월 22일 자본금 5억원으로 광양상호신용금고를 설립, 이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해 97년 6월 16일 성암성호신용금고로 합병한 후 2002년 2월 26일 또다시 대운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해 지금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