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공사강행에 주민들 저지나서
송전탑 공사강행에 주민들 저지나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10 10:11
  • 호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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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백운산 송전탑반대위 “끝까지 투쟁할 것”
 
한전이 백운산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려하자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옥룡면백운산송전탑설치반대대책위(위원장 박종윤·이하 대책위)는 9일 옥룡면 대방마을 입구 마을회관에서 한전의 공사강행을 강력 항의하며 이날 추진하려던 공사를 저지했다. 

한전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은 이날 9시께 대방마을에 들어설 송전탑 건설과 관련, 진입로 공사를 위해 포크레인 등 장비를 갖추고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를 저지하는 옥룡면 이장단과 청년회, 부녀회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위 주민들의 완강한 저지에 공사업체 관계자들은 오전 11시30분께  자진 철수함으로써 이날 공사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공기일정 등의 이유를 들어 공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한전의 공사재개 방침으로 대책위와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