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마트 절도범 TV공개수배로 잡혀
광양읍 마트 절도범 TV공개수배로 잡혀
  • 지리산
  • 승인 2007.06.06 14:36
  • 호수 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0월 7일 오전 4시 27분께 광양시 광양읍 모 마트 판넬 벽면을 빠루로 뜯고 침입, 현금 2600만원이 들어있는 금고를 챙겨 도주하는 것을 비롯, 전남지역 대형마트 3곳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각종 범죄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하는 TV프로그램을 본 시청자 제보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2일 대형마트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오모씨(45)를 특수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모 방송국 공개수배 방송을 보고 용의자를 부산지역 한 오락실에서 목격했다는 시청자로 제보를 받고 형사대를 급파, 오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제보자에게는 신고포상금 지급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오씨는 대형 마트 안에 설치돼 CC(폐쇄회로)-TV에 인상착의가 촬영돼 공개수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