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30대 여자 변사체 발견
광영동, 30대 여자 변사체 발견
  • 이성훈
  • 승인 2008.06.05 09:21
  • 호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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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흔적 못 찾아…국과수 부검의뢰
예비 며느리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8시 50분경 광영동 A 건물 2층 식당 화장실에서 안모(39)씨가 숨져있는 것을 안씨 동거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광양경찰서 광영지구대에 따르면 “안씨의 예비 시어머니가 신고 당일 2층 건물 청소를 위해 내려갔다 화장실에 들려보다 숨져있는 안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3층 건물인 이곳 2층 식당은 장사가 되지 않아 장기간 비워져 있는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예비 시어머니가 술에 취한 안씨에게 3층 건물 옥상에서 바람을 쐬느니 잠시 바깥을 다녀오라고 종용했다”며 “숨진 안씨는 그 후 며칠간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도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3일 오전 건물 청소를 하던 중 2층 빈 식당 화장실에서 안씨를 발견했다.

광영지구대 관계자는 “현재 별다른 타살의 흔적을 찾지 못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