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초등축구대회 오늘부터 열전
포스코, 초등축구대회 오늘부터 열전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0 11:43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마추어팀에서 볼 수 있는 결과, 재미 만끽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포스코회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21일부터 이틀간 송죽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양시의 25개 초등학교 가운데 선수등록이 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다.
포스코가 지역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학급수 20개를 기준으로 20개 이상의 학교 13개팀과 20개 미만의 학교 12팀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벌어진다.

지난해 벌어진 대회에서는 광양제철초등학교(20학급 이상)와 태인초등학교(20학급 미만)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학교 재학생으로 학년 제한은 없으며 참가 신청서에 등록된 학생이어야 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으로 하고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가 주어진다. 결승전은 무승부시 연장 전후반 10분씩이며 승부차기로 우승을 겨룬다.

출전팀은 20학급 기준에 의거, 대규모 학교와 소규모 학교로 분리하며 선수교체는 1인 3회까지 교체가능하며 승부차기시 선수교체는 할 수 없다.
우승학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우승기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밖에 참가학교 모두에게 금일봉과 함께 전남 드래곤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100장과 경기구 3개씩을 선물로 준다.

21일 오전 9시30분에 벌어지는 대회 개막식에는 전남 드래곤즈의 허정무 감독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가 참석해 참가팀 선수단에게 사인볼도 나눠준다.

지난 15일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대회 참가학교의 감독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표자회의가 열렸고 대진표 추첨식도 있었다.
김종건 드래곤즈 홍보팀장은 "명실공히 대회인 만큼 학교마다 자존심을 내세우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아마추어팀에서 볼 수 있는 의외의 결과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력 : 2005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