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지난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벌어진 2006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3명의 유망주를 선택했다. 드래곤즈의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 팀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전남 드래곤즈는 1순위로 송유걸(20,GK)을 6순위,7순위로 김태륭(22,MF), 홍진수(18,DF)를 각각 선발했다. 송유걸은 올 시즌 도중 지도자 연수를 떠난 골키퍼 박종문과 시즌 뒤 경남 프로구단으로 이적한 이정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송유걸의 가세로 김영광 염동균 차기석 등과 함께 프로 14개 구단 가운데 가장 탄탄한 수문장을 구축하게 됐다. 김태륭은 프랑스에서 유학한 해외파로 불어와 영어가 뛰어나다. 미드필더에서 펼치는 두뇌 플레이가 좋아 낙점을 받았다. 올시즌 전남의 약점 가운데 하나였던 허리를 보강하기 위한 카드다. 이로써 전남은 유소년클럽 소속인 광양제철고 졸업반 공영선 김응진 김형호 김형필 등 4명의 우선지명 신인과 백승민을 비롯한 9명의 자유계약 신인 등 총 16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보강한 선수의 프로필은 아래와 같다.
지명순위 성 명 생년월일 키 몸무게 전소속
1 송유걸 1985/02/16 187Cm, 84Kg 경희대
6 김태륭 1983/09/10 175Cm, 68Kg 고려대
7 홍진수 1987/04/22 180Cm, 70Kg 통진종고
한편, 전남 드래곤즈 서포터즈클럽 위너드래곤즈는 지난 20일 광양 아쿠아센터에서 2006년도 신임 양창승회장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