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연맹, 한국축구발전의 디딤돌 될 것”
“대학축구연맹, 한국축구발전의 디딤돌 될 것”
  • 이성훈
  • 승인 2006.10.21 11:30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광양시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친절함에 광양을 다녀간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학축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06험멜코리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 선발전을 무사히 치른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사진>은 따뜻하게 선수들을 맞이한 광양시민들과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한 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 광양시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변 회장은 “전국대학축구연맹은 한국축구문화 형성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현재 뛰는 선수들이 2, 3년 후에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초석들이다”고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변 회장은 “대학축구연맹전이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리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연 3회 광양에서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변 회장은 “광양은 선수들을 편하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 곳이다”며 “뛰어난 음식과 훈련하기 좋은 기후 등으로 광양을 다녀간 사람들은 ‘정’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변 회장은 그러나 “축구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축구 인프라 구축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광양이 앞으로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전진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좀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광양은 접근성이 쉽고 자연환경이 좋은 도시이기 때문에 축구장 시설 정비와 확충 등 시설이 확충된다면 초중고, 프로팀을 모두 갖춘 축구 도시가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러 운동에 다재다능하다는 변 회장은 지금도 하루에 꼭 한번은 클럽 축구에서 경기를 펼치며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축구의 매력에 대해 “땀을 흘린만큼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직한 운동이다”며 “축구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관중들이 편안히 보고 재밌는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변 회장은 “선수들을 유럽이나 남미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06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