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체험, 광양으로 오세요~!”
“매실체험, 광양으로 오세요~!”
  • 이수영
  • 승인 2006.10.21 14:34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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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3일간 광양 매실체험 큰잔치
남도의 봄 소식을 알렸던 매화가 어느덧  입안에 신맛이 도는 탐스런 매실로 영글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양시는 오는 2일부터 3일간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광양매실 체험 큰 잔치' 행사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운산 자락의 따스한 햇살과 맑은 공기, 섬진강의 청정수를 먹고 자란 광양매실의 우수성과 효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볼거리 위주의 공연을 없애고 매실따기, 고르기, 매실 전 부치기, 매실주와 백운산 야생녹차 음미하기, 나무젓가락으로 매실 운반하기, 매실 썰기와 씨앗 분리하기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들은 자신이 직접 수확한 매실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매실은 3천년 전부터 재배돼 온 가장 오래된 과수의 하나로 수확 시기와 가공 방법에 따라 청매, 황매, 금매, 오매, 백매 등 5가지 종류가 있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력이 있어 염증을 없애주고 소화불량과 복통을 다스리며 피부미용과 고혈압 예방 및 간장 보호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실의 효능과 함께 광양매실이 생육에 적합한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자랐다는 점 등을 홍보해 `매실=광양다압', `건강식품=광양매실'이란 등식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확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나 다압면사무소(☏061-797-2607)로 신청하면 된다.
 
입력 : 2006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