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소년 클럽. '샛별 탄생'
전남 유소년 클럽. '샛별 탄생'
  • 이성훈
  • 승인 2006.10.22 20:15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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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환 김태홍,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서 두각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클럽에 샛별이 나타났다. 광양제철고 1학년 주성환이 그 주인공. 주성환의 활약으로 싱가포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축구대회 예선 리그에서 3골을 퍼부으며 한국의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주성환
주성환은 지난해 풍생중학교를 거쳐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클럽에 입단, 현재 광철고에 재학중인 주성환은 GK 김태홍과 함께 U-16 대표선수로 뽑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니다.
 
청소년 대표팀의 주 공격수로 활동중인 주성환은 5일 네팔전에 교체멤버로 들어가 헤딩슛으로 골 맛을 본 뒤 7일 일본전에서 스타팅으로 출전,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주성환은 후반 14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뒤 29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또 한 골을 넣으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3골을 기록중이다.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GK김태홍

 

지난해 주성환을 스카우트한 이평재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스카우트는 “문전에서 기술이 빼어나고 결정력이 좋다. 경기장에서 활동량도 엄청나게 많은 선수”라며 주성환의 활약에 기뻐했다.

1학년이지만 선배들을 제치고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동중인 주성환은 올해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게 만든 주역이다.
주성환은 광양에서 벌어진 제 8회 백운기 전국우수고교 축구대회에서 중동고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제 14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에서도 경신고와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입력 : 2006년 09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