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알아야 한국 경제 살릴 수 있어”
“중국을 알아야 한국 경제 살릴 수 있어”
  • 광양신문
  • 승인 2006.10.22 20:29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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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김귀진 기자, ‘중국을 알면 길이 보인다’ 출간
광남일보 김귀진 기자가 20여년간 중국 컨테이너항만과 철강산업, 경제특구 등 중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쓴 ‘중국을 알면 길이 보인다‘(도서출판 심미안)를 발간했다.

‘중국경제의 시원(始原)인 경제특구를 찾아서’ 등 총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중국이 개혁ㆍ개방정책을 편지 불과 25년 만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성장한 배경과 중국의 경제정책의 과거, 현재는 물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인지 등이 실려 있다.

또한 김 기자가 그동안 수없이 많은 탐방취재와 인터뷰 등을 통해서 알아낸 중국 경제발전의 전모를 체계등을 통계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김 기자는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이 머지않아 블랙홀처럼 중국경제에 빨려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 경제는 갈수록 공동화가 심화되고 실업난이 초래돼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면서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와 부동산 가격, 그칠 줄 모르는 노사분규 등이 우리 기업들을 해외로 몰아내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기자는 “결국 21세기에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의 경제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냉철하게 알고 이에 대비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일이다”고 이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김 기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한국경제를 되살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ㆍ전남기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귀진 기자는 지난해 12월 ‘광양항-동북아 허브포트 가능한갗 특집 시리즈가 신문기획 우수상으로 선정돼 광주ㆍ전남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입력 : 2006년 10월 18일